안녕 친구 👋!
어키덕키 2부 추억열차에 온걸 환영해
나는 '어키덕키'의 가이드 "옥희"야.
2부의 시작은 '디지몬'으로 시작하려고 해
그 시절 선택받은 아이가 되진 못했지만
친구는 어키덕키의 선택받은 아이들이야
자 모험의 세계로 떠나볼까?~ |
|
|
디지몬 하면 뭔가 다 기억나지만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어렴풋이 기억하는 친구들이 더 많더라고. 디지몬 어드벤처의 시작은 여름캠프에 간 아이들 7명이 우연히 디지털 세계로 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야. 디지털 세계에서 ‘선택받은 아이들’이라고 불리게 되면서 각자의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지.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뭔가 낯설지가 않단 말이지? 그때 당시에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렸는데 말이야. 오늘날에는 VR이니 메타버스니 하는 걸 보면, 정말 조금만 있으면 디지털 세계로 갈 수 있는 차원의 문이 열릴지도 모르겠어. 🌈 |
|
|
디지몬 하면 단순히 만화영화만 유명했던 건 아니야. 학창 시절 다들 들고 다녔을법한 디지바이스를 소개할게 이것만 있으면 나도 선택받은 아이들이었다구!
디지바이스는 흔들 때마다 내 디지몬이 걸어다니면서 성장하는 시스템이었어. 디지몬을 열심히 키우겠다고 만보기 못지 않게 흔들어 보기도 하고, 밥 잘 먹이며 애지중지했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한 것 같아. 친구와 연동해서 배틀하기도 했던 순수했던 시절 그때 기억은 아직도 생생해.
친구랑 시간이 안맞아서 대전을 할 수 없을 땐 철봉과 같은 쇠붙이에 붙이고 비비다 보면 배틀이 진행되기도 했어! 디지바이스가 워낙 유행이다 보니 만화처럼 공중전화 앞에서 키우면 진화가 빠르다느니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여운 소문도 많이 돌았었어🤭 |
|
|
디지몬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가물가물하기도 하지만 어릴적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어. 바로 아구몬이 스컬그레이몬으로 진화한 장면이었지. 문장을 제일 먼저 손에 넣은 태일이가 완전체 진화를 위해 아구몬에게 식사을 강요하고 잠깐의 휴식도 용납하지 못하게 했어. 심지어 적과 싸우는 와중에도 진화하라며 압박하는 태일이의 태도에 목걸이가 반응했는데.. 기괴한 해골의 모습으로 진화했던 스컬그레이몬의 모습과 사운드는 어렸던 나에겐 적지 않은 공포였었어😱
|
|
|
각 문장인 용기, 우정, 희망 등등 각자에게 주어진 소중한 가치가 발현될 때 디지몬이 진화하지만 올바른 방향에 두지 않은 맹목적인 용기는 그릇된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는 다시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가 깊었던 에피소드인 것 같아.
|
|
|
사천왕 피에몬과의 싸움에서 나리,리키를 제외한 아이들과 디지몬들이 전부 작은 인형으로 바뀌어 위기에 처했어. 밧줄을 타고 도망치던 중 피에몬이 그 밧줄마저 끊어버리는 절망적인 상황! 리키가 다 틀렸다고 생각한 순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형 매튜의 말을 떠올리게 돼.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 순간 리키의 문장이 빛나며 엔젤몬이 초진화해서 위기의 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되지. 초진화할 때 다른 디지몬들의 진화에서와는 다른 웅장한 음악(원곡듣기)이 흘러. 마치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는 분위기를 풍기며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어. 리키의 문장은 희망의 의미를 갖고 있어. 아무리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은 리키의 마음이 문장의 힘을 발현할 수 있게 했던 거야! 아이들의 성장이 디지몬을 진화시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이야기였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그 시절 친구들도 홀리엔젤몬의 진화에는 큰 감동을 받은 것 같아.
|
|
|
다시 돌아온 디지몬어드벤처, (그런데 이제 ‘:’를 곁들인.. ) |
|
|
최근에 디지몬 어드벤처가 새롭게 리메이크 돼서 방영 중인데, 알고 있었어? 우리가 어릴 때 보던 디지몬 어드벤처가 2020년을 배경으로 새롭게 태어났어. 공식 제목은 '디지몬 어드벤처:'인데 다들 ‘디지몬 어드벤처 리부트’라고 부르더라고!
선택받은 아이들과 친구 디지몬 캐릭터는 모두 같지만, 시작부터 조금 다른 스토리로 진행돼. 같은 캐릭터로 그린 새로운 만화로 재탄생했어. 다 같이 모험을 시작하는 어드벤처랑 달리 리부트에서는 태일이가 한솔이와 함께 다른 선택 받은 아이들을 한 명씩 동료로 늘려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돼.
기존의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지몬들의 궁극체와 합체 진화도 볼 수 있다는 점도 리부트의 매력이래! 아구몬, 파피몬의 궁극체만 볼 수 있어서 아쉬웠던 친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
아구몬의 ‘태일아~’가 다시 듣고 싶다면, 친근하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디지몬 어드벤처:” 추천할게! 유튜브에도 요약 영상이 많더라고!
리부트와 어릴 때 보던 그 오리지널 디지몬 어드벤처를 한 회씩 직접 보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서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봤어. 아래를 참고해 줘!
✅리부트 볼 수 있는 곳
👉 TV채널 애니원-월, 화 오후4시방영중(프로그램정보), Jbox(OTT 서비스,유료)
✅디지몬 어드벤처 더빙판 볼 수 있는 곳
👉 왓챠, 티빙, 라프텔 등 |
|
|
🎮 디지몬 RPG
2003년에 출시해서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게임!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한 번씩은 들어봤을지도 몰라. 파트너 디지몬을 데리고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적과 전투하는 게임이야. 디지몬의 3번째 시리즈인 디지몬 테이머즈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어드벤처 시리즈가 최애인 친구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아구몬 파피몬 등등 어드벤처의 주인공이던 디지몬들도 나오기 때문에 재밌게 할 수 있을 거야.
|
|
|
🎮 디지몬 슈퍼럼블
디지몬 어드벤처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야. ‘테이머’가 되어 디지몬 세계를 모험할 수 있어. 디지몬 어드벤처의 스토리를 따라서 진행되는 턴제 게임이라 추억을 회상하기 적당할 거 같아. 티비 앞에서 선택받은 아이들이 적을 무찌르기를 응원했던 친구들이라면 직접 그 적들을 물리치는 재미가 있을 거야. |
|
|
지난 6월 24일 디지몬 수록곡 중 하나인 전영호님(유튜브채널↗️)이 부른 Butter-Fly 앨범이 발매되었어. 디지몬에 많은 수록곡들이 있었지만 요즘도 버터플라이의 힘찬 멜로디와 힘을 주는 가사를 곱씹으며 응원받는다는 90년대생들이 많은 것 같아.
나도 이 노래를 좋아해서 몇 번이고 다시 듣고 있어. 특히 잠들기 힘든 새벽에 듣고 있으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 이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글 끝에 앞부분 가사를 조금 옮겨와봤어. 이 쉽지 않은 세상 그래도 날기 위해 날갯짓하고 있는 친구와 우리 모두 충분히 멋있다고 생각해.
같이 날아올라보자!🧚 |
|
|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손쉽게 다가오는
편하고도 감미로운 공간이 아냐
그래도 날아오를 거야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아
조금만 기다려봐 oh my love
Butter-fly(디지몬어드벤처), 전영호
|
|
|
디지몬 어드벤처를 보며 설레던 우리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렸어😥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우리와 함께 어른이 된 선택받은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스포주의 ❌) |
|
|
최초의 어드벤처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어! 디지털 세계가 어느덧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현실 세계는 새로운 선택 받은 아이들이 그 뒤를 물려받고, 스마트폰이 디지바이스가 되어 진화를 하는 등 많은 것들이 바뀌게 돼. 무엇보다 첫 번째 선택 받은 친구들은 10년이 지났으니 훌쩍 큰 모습이 되었지. 대학생이 되고 알바를 하며 뚜렷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하고 있는 태일이와 매튜, 그리고 다른 선택받은 친구들도 각자의 진로를 나아가고 있어. 지금의 우리처럼 어른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 날 선택받은 아이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그들의 디지몬이 사라지고 있었어. 그 원인으로 보이는 에오스몬을 잡기 위해 태일이와 매튜는 다시 디지털 세계로 들어가게 되지. 하지만 이제는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진화하고 전투할수록 디지몬과의 이별이 빨라진다는 악조건이 있었어😥 |
|
|
극장판 우리들의 워게임과 오마주 같은 장면도 있어서 반가운 점도 많았고, 악역에게도 관심이 많이 갔어. 악역이 원하던 유토피아는 누구도 어른이 되지 않고 디지몬 친구들과 모두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이상향이지 않을까? 하지만 과거가 좋다고 그대로 멈출 수는 없기에 태일이와 매튜는 끝내 에오스몬을 무찌르지. |
|
|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고 아구몬, 파피몬과 이별하는 태일이와 매튜. "태일아 많이 컸다"고 말하는 아구몬과 "내일은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보는 파피몬을 보면 단순히 이별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도 하는 말 같아 가슴이 먹먹해져😭 선택받은 아이들과 디지몬의 이별, 어른이 되는 순간은 단순히 나이가 아닌 거 같아. 자유롭게 꿈을 꾸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과 다르게 더는 선택이 아닌 현실을 받아 들이고 자신의 길이 확실해지는 그 순간이 파트너 디지몬과 이별하는, 즉 어른이 되는 시점이지 않을까?
하지만 어른이라고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까! 작게나마 동심을 품고 있다면 그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거야!
현실과 교차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디지몬 어드벤쳐의 마지막 이야기는 아래를 통해 볼 수 있어.
✅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 인연
|
|
|
📌메일 내용 잘림 주의! Gmail을 사용중인 친구는 [전체 메일 보기] 를 사용해줘 |
|
|
1. 정석은 의학부였는데 인문학부로 전과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에 비추어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
|
|
2. 카이저는 어릴 때는 멋있었지만 지금 보면 유치하다. |
|
|
4. 카톡에 이모티콘 대신 보내면 좋을 짤방 💬 |
|
|
5. 유튜브에서 디지몬 영상 최고 조회수는 1369만회의 ButterFly 커버곡이다. |
|
|
뉴스레터에서 다루지 못한 디지몬 이야기는 어키덕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있으니 언제든 들어오라구~ |
|
|
친구 오늘의 추억 여행은 어땠어?
우리는 다음에 다시 만나자👋
오늘 내용이 어땠는지 아래 <좋아요/아쉬워요> 를 눌러
친구의 의견을 들려줘! |
|
|
다른 동심 이야기도 궁금하다면?
시즌1 동심레터도 둘러봐!
🔽 |
내 닉네임이 보이지 않거나 마음에 안든다면?
아래를 클릭해 닉네임을 바꿔줄게!
현재 닉네임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