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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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반가워👋!

나는 '어키덕키'의 가이드 "옥희"야.

추억 여행을 안내할 동심 전문 가이드지.

어키덕키 추억여행 대망의 첫 시간은,

그 시절 아이들을 심장 뛰게 하던 그것!

우리는 모두 친구였던 그 시절!

"포켓몬스터"의 세계로 안내하려고 해.

추억을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잠든 친구의

동심을 깨워보는 거야.

나, 가이드 '옥희'를 놓치지 말고 따라와!

자! 이제 시작이야.

🎨포켓몬빵 품절 그림 콘테스트

포켓몬빵 띠부띠부씰이 그렇게 인기가 많다며? 다들 포켓몬빵 사려고 전국 편의점 투어를 한다던데... 요즘은 "포켓몬빵 다 팔렸어요."라는 말 한마디 대신, 창의적인 손 그림이 포켓몬빵 헌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해. 전국의 편의점 점원분들이 개척한 새로운 예술 영역을 소개해볼게!

어키덕키 뉴스레터 대망의 첫 주제는 바로 '포켓몬빵 품절 안내 그림 콘테스트'야. 동심 전문가 어키덕키 대표 옥희가 이런 좋은 소재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지! 물론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아주 많았지만, 옥희's pick top 3를 가져와봤어.

다른 입선작들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

🥇 동심파괴 상

작품명: 무지방 헬짱츄
N번째 편의점 방문 후 마주한 품절 알림을 대하는 띠부띠부헌터들의 마음과 손님은 많아도 물건이 없어 장사를 못하는 편의점 사장님의 마음을 흑화한 피카츄로 적나라하게 표현했기에 이 상을 수여함.

🥈 이것은 사진인가 그림인가 상

작품명: Full-HD 로켓단

출중한 그림 실력을 바탕으로 마치 일본 유학 시절 포켓몬 작가의 문하생이었는지 의심이 들 만한 그림체로 손님들이 사진인지 그림인지 확인하려고 한 번 더 기웃거리게 만들었기에 이 상을 수여함.

🥉 킹받는 콜라보 상

작품명: ㅋ킹받냐?옹

개구리 밈을 나옹이와 합성시킨 무시무시한 발상의 전환, 약 올리는 듯한 그림체로 포켓몬 빵을 사지 못해 실망하는 손님들에게 그림으로 한 번 더 데미지를 주었기에 이 상을 수여함.

🚩지우와 피카츄의 여행기

#포켓몬친구들

⚡짜릿짜릿 전기 같은 첫 만남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는 지우와 피카츄! 하지만 이 둘도 한때는 어색한 사이였다는 사실, 혹시 알고 있어? '피카츄 너로 정했다!' 편을 보면 원래 지우의 원픽은 피카츄가 아니었어. 여행 출발 첫날 늦잠을 자버린 지우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남은 포켓몬인 피카츄를 선택하게 돼. 부끄럼이 많은 성격을 가진 피카츄는 지우와 매우 어색했어. 반가운 마음에 피카츄에게 달려간 지우는 전기 공격을 선물 받고 말았지.

어색한 사이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 지우와 피카츄는 과연 어떻게 친해졌을까?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면서 친해지는 게 국룰아니겠어? 어느 날 지우는 구구를 잡으려다가 성질 더러운 깨비참을 공격해버렸어. 깨비참은 친구들을 데려와서 지우와 피카츄를 괴롭히기 시작했지. 이때 지우는 피카츄를 지키기 위해 깨비참 무리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돼. 그 순간 피카츄와 지우의 진심은 통해버린 거야. 깨비참이라는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우정을 시작한 둘의 이야기, 감동적이지 않니?

🔎그것이 알고 싶다 : 피죤투 유기 사건

지우와 피카츄를 이어준 깨비참 기억해? 그 깨비참이 깨비드릴조로 진화해서 돌아왔어. 포켓몬 리그에 참여 후 고향으로 돌아오는 지우를 깨비드릴조가 낚아채며 이들의 두 번째 악연이 시작돼. 난폭한 성격에 맞게 피죤과 구구를 괴롭히며 관동 숲의 폭군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깨비드릴조! 지우의 포켓몬인 피죤은 피죤투로 진화에 성공해서 깨비드릴조를 물리쳤어. 피존투는 구구와 피죤 친구들을 지켜준 영웅 같은 존재야.

그렇게 관동 숲의 평화를 지킨 피죤투는 어쩌면 또 공격해올지 모르는 깨비드릴조에게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잠시 숲에 남아있게 돼. 심부름이 끝나면 곧바로 돌아와서 데려간다는 약속과 함께 피존투는 지우와 헤어지게 되지. 하지만 그 심부름은 현실 시간으로 23년째 끝나고 있지 않아. 이후 새로운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5개나 더 만들어졌어. 작가는 우리의 영웅 피죤투를 잊은 걸까?

😡악당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로켓단 #슬픈과거

포켓몬의 악당은 누구일까? 바로 로켓단이지. 하지만 악당이라고 해서 다 나쁜건 아니야. 로켓단은 어쩌면 주인공 지우보다도 착한 녀석들일지도 몰라! 말도 안된다고? 믿기 어려울 너희들을 위해 증거 자료를 준비했어. 뭔가 나사 빠진 악당들 같지만 사실 역대급으로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바로 로켓단이야.

꿈 많던 한 소녀의 좌절. 로사는 사실 간호사?! 👩‍⚕️

로사는 사실 로켓단이 되기 이전에 간호사가 되기 위해 간호순 일족만이 다니는 학교를 지원했었어. 하지만 포켓몬 세계관의 혈연주의 때문일까? 로사의 꿈은 좌절되고 말지.

그들만의 견고한 카르텔,

로사의 탈선을 로사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을까?

학교에 떨어진 이후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로사는 결국 럭키들이 다니는 간호보조원 학교 진학에 성공하게 돼. 럭키들은 간호를 위해 잠을 자지 않았는데 인간인 로사는 당연히 따라올 수가 없었어. 그리고 간호보조원은 '노래하기' 기술로 지친 환자들을 재우는 담당이었는데, 럭키의 '노래하기'에 로사마저 잠드는 대참사가 발생해버리니 어쩌겠어. 로사는 결국 그토록 꿈꿔왔던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지. 이런 슬픈 사정이 있었는데 어떻게 연민을 안느끼겠어.

자신은 될 수 없었던 포켓몬 간호사의 꿈을 응원하는 로사

꼬마 폭주족 네발자전거의 로이 🚲

사실 로이는 유명한 재벌가의 외동아들이야. 명성 있는 본가의 계승자로서 영재교육을 받은 로이는 보통의 어린아이들에게 허락되는 놀이조차 허용되지 않는 엄격한 집에서 자랐어. 부모가 시키는 대로 삶을 살아왔던 로이는 강제로 정해진 약혼자와 결혼할 수 없다며 집을 뛰쳐나오게 돼.

부모의 어긋난 사랑이 로이를 폭주족으로 만든건 아닐까?

그 이후 폭주족이 된 로이는 '네발자전거의 로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명성을 떨치게 되고 로켓단에 입단하게 돼. 그래도 상냥한 마음씨는 변하지 않아. 집을 나온 뒤에도 부모님을 미워하지 않고 '아빠, 엄마'라고 그리워해. 로이는 역시 착한 녀석이야.

나옹은 로맨티시스트 고양이 😻

'나옹이의 가나다라마바사’ 편을 보면 나옹이의 과거가 나와. 나옹이는 아기 때부터 이름 없이 버려지게 되었어. 그러던 어느 날 나옹이는 예쁜 암컷 나옹을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했어. 하지만 그 암컷 나옹은 대부호가 기르는 포켓몬이었고, 거지꼴이었던 나옹이를 탐탁잖게 여겨. 나옹은 '사람이 되어 봐라'는 암컷 나옹의 요구에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게 돼.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불쌍한 나옹...

이후 나옹은 연기 학원에 들어가 필사적으로 말하기와 이족보행을 몰래 훔쳐 배워. 하지만 그 결과 나옹의 기술인 '고양이 돈 받기'를 쓸 수 없게 돼버렸고 네발에서 이족 보행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속도도 느려져서 도둑질에도 소질이 없게 되지. 그럼에도 나옹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암컷 나옹에게 구애를 하러 갔지만 암컷 나옹은 “인간의 말을 하는 포켓몬은 소름이 끼친다”라는 말을 하며 나옹을 냉혹하게 차버려.

사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나옹이는 얼마나 억울했겠어. 나옹이는 알고 보면 순애 고양이야.

이처럼 로켓단 삼인방은 악당이지만 인간성이 돋보이고 저마다의 사정이 있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들인 것 같아. 한국에서 종종 ‘갓켓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우리 로켓단 친구들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 시절 핫템

#분식 #문방구

🍡 디지몬파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포켓몬 핫템

너희 피카츄 모양 돈까스 기억나니? 🤔

난 학교 끝나고 이거 먹을 생각에 신나서 달려갔었는데 말이지... 피카츄 돈까스는 피카츄 모양 고기 위에 달달한 양념 치킨 소스를 바른 꼬치야. 자매품으로 피카츄 돈까스보다 저렴한 가격인 300원 짜리 ‘발바닥’도 있었는데, 발바닥 대신 피카츄 돈까스를 사먹으면 세상을 가진 듯 행복했어. 그때만 누릴 수 있었던 작은 사치였달까?

피카츄 돈까스는 과연 비둘기 고기일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내가 어릴 때는 피카츄 돈까스가 비둘기 고기로 만들어졌다는 괴담이 있었어. 비둘기의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이유가 피카츄 돈까스의 재료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야. 아마 피카츄 돈까스가 불량 식품의 대명사였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런 누명을 쓰게 된 것 같아.

초등학생 땐 나도 소문을 믿고 한동안 피카츄 돈까스를 끊었다는 슬픈 사실.. 하지만, 성분을 조사한 결과 피카츄 돈까스는 분쇄계육, 즉 닭고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나머지 재료는 빵가루, 밀가루, 조미료 등이야.

아직도 피카츄 돈까스를 파는 곳이 있어? 🍢

피카츄 돈까스가 있는 분식점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판매하는 곳들도 있어. 나는 주로 초등학교 앞 분식점을 지나가면서 1,000원에, 혹은 프랜차이즈 떡볶이집에서 1,500원에 사서 먹고 있어. (힌트: '입짧은햇님'이 먹어 유명해진 떡볶이)

🃏 레어카드만 뽑으면 오늘부터 나도 인기짱

용돈 받으면 포켓몬 카드 사서 모았던 사람! ✋

문방구에 들어서면 계산대 앞이나 중앙에는 항상 포켓몬 카드가 있었어. 당시에는 카드 5개가 들어있는 카드팩 하나에 500원이었지. 원하는 카드를 선택해서 살 수는 없었고, 랜덤으로 카드팩을 구매하는 방식이라 좋은 카드가 나오면 정말 날아갈 듯 기뻤어. 게임을 하진 않더라도 단지 카드가 예쁘다는 이유로 모으는 친구들도 많았었고, 나도 그중 한 명이었어.

포켓몬 빵을 이을 품절 대란템이라고?😰

너희들 요즘 포켓몬 빵 구하기 힘든 거 알지? 포켓몬 빵에 이어 포켓몬 카드도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포켓몬을 보며 자란 기성세대들도 다시 카드를 모으고 있다고 해. 요즘 문방구 곳곳에도 포켓몬 카드의 재고가 없다는 글이 붙고 있어. 카드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카드 한 장에 수십에서 수백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어.

그래서 포켓몬 카드는 어디서 구할 수 있어? 🤔

포켓몬 카드를 구매하길 원하는 초심자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준비해봤어. 만약 프로모션 카드를 구매하고 싶다면 포켓몬 공식 카드 샵에서 구매하고, 그렇지 않다면 문방구, 장난감 매장, 대형마트 방문을 추천할게. 원하는 카드가 따로 있다면 TCG카페에서 개인적으로 거래를 하는 게 좋은 방법이야.